[2020 상반기] LIG 넥스원 자소서, 코딩테스트 후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자소설닷컴을 파밍중에 1도 관심없던 기업이 눈에 들어왔다.

 

 

잉? LIG? 내 실비보험회사 아닌가?
정도로만 알고있었지만 ....이곳은 방위산업체이었다. 어쨋든 여기서 기업

소개 하려는건 아니니까 더이상 설명은 pass
이곳은 SW개발을 퉁쳐서 뽑지 않고 굉장히 세분화 돼있었다. 기나길고 어려워보이는 직무소개들을 그냥 스윽 보고 지나치려 했지만,
보다보니 나의 경험과 어느정도 매칭되는 직무가 있었다.

사실 말이 어느정도지 저기 써있는 기술스택이 10%도 매칭이 안된다.
근데 취업은 일단 비비는것이다.... 초큼이라도 기미가 보이면 일단 찌른다.
찌르려고 자기소개서문항을 보았다. 


 

 

그만알아보자

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뭔가 안쓰기에는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예비역 마인드로 국뽕에 심취하여 제출했다. 여지껏 쓴 모든 자소서 중에 가장 어려웠다.
진짜... 지금 봐도 1번문항은....ㅋ

탄도미사일에 빗대면서 까지 꾸역꾸역 제출한 나의 정성을 알아주었는지

 

 

 

서류합!!!!!!!!!!!!!!!!

 

기대 1도안했던곳이 붙으니 이상하리만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다음 여정인 코딩테스트가 있었는데, 특이하게 오프라인이었다. 장소는 YBM 강남센터. 토스시험 치뤘던 곳이다.
이곳은 시험을 자체제작하진 않고 YBM의 COS라는 시험으로 대체한다. 
홈페이지에서 샘플문제도 풀어볼 수 있어서 준비하는게 어렵진 않았다.
90분간 10문제를 푸는 것 이었는데, Programmers 형식으로 돼있었는데 반절은 C/C++ 문법(클래스, 상속 관련 등), 반절은 흔히 푸는 알고리즘 문제로 구성돼있다. 문제 난이도는 샘플문제도 풀어보고 갔기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구글링이 안되고 IDE도 못키고 복붙도 안된다. 이점은 주의하고 시험봐야한당

 

 

스무쓰하게 고득점으로 코테를 합격했다. 바로 저 자격증을 출력할 수 있었는데 얼마 뒤에 소멸되었다. LIG채용전용으로 본 것이기 때문에 정식 자격증으로 인정되지는 않나보다 ㅎㅎ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 싶지만 어쨋든... 휘발성 자격증이다. 잽싸게 캡쳐해놓음 ㅎㅎ


그리고 인성검사를 보게됐고, 인성검사는 일반적인 다른 회사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 그냥 봤다.


나는 다른회사도 인성검사에서 떨어져본 적은 없어서(그래봤자 총 3번밖에 안봐봤지만) 다행히 인성에 문제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대망의 1차면접으로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