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우아한 테크 캠프 3기 자소서, 코딩테스트 후기

 

 

배민(우아한형제들)은 신입공채가 따로 없고 모두 자체교육선발을 통해 신입을 채용한다.


그 교육 중 하나가 "우아한테크캠프인데 이번에는 3기로 프론트엔드과정이 열렸다.


나는 솔직히 웹 공부를 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관심있던것은 BE보단 FE였기 때문에 일단 비벼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완성된 인재를 뽑으려는게 아니고 "교육"이기 때문에 이미 프론트엔드를 잘 해야 붙겠지라는 부담은 없었다.

 

 

 

 


선발 프로세스는 자소설(서류) -> 1차코테 -> 2차코테 -> 면접 으로 크게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코테 언어가 Javascript로 제한된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아무래도 FE교육이기때문에 그런 듯 하다.

자소서 문항은
개발자로써의 덕목, 지원동기, 자신만의 프로그래밍공부법, 협업경험 등 일반적인 IT기업의 자소서와 같았다.
성격의 장단점이나 성장과정 이딴거 쓰라고 안해서 좋았다.
이때는 한참 자소서를 딥러닝하는 GPU마냥 Generate하고 있었기때문에 하루만에 써서 제출했다. 
평소 FE에 크게 관심있던것은 솔직히 아니었기때문에 이부분을 해명(?)하는데에 좀 애먹었다.



 

따로 서류 필터링 없이 모두 1차코테를 응시 할 수 있었다. 
시간은 총 150분, 4문제였고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됐다. 
나한테 가장 큰 문제는 코테보다는 언어였다. 솔직히 JS구경도 해본적이 없어서 1주일정도 기본문법정도 벼락치기를 하고 시험을 봤다.
다행히 이때 한참 하던 언어가 Lua였고, JS와 상당히 유사했기때문에 금방 익힐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C-C++와의 관계가 Lua-JS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코테 문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일단 주어진 테스트케이스는 모두 통과하여 4개중 4솔을 하였다. 물론, 히든테케에서 까엿을 수도 있다.

그렇게 어영부영 벼락치기 JS코테를 치룬 결과는..

 

 

 

 

?????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붙어버렸다..어차피 2차코테가 있기때문에 합격문턱을 좀 자비롭게 낮추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BUT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때 이미 인턴중인 회사에서 정규직 제안을 받았고, 또 다른 곳에서 최종면접이 대기중인 상태였다.
둘다 100%는 아니었지만 뇌피셜 90%정도의 Accuracy였기때문에 내적갈등을했다. 


A. FE공부를 개 빡세게 해서 2차과제를 잘 준비한다.
B. 현재 걸려있는 2곳의 최종면접을 확실히 준비한다.

 

일단 A를 선택하면 업무에 지장이 갈 정도로 공부를 해야할 것이고, 그러다가 면접도 망할수도있다.
B를 택하게 되면 2차코테가 완전 순두부처럼 쉽지않은이상 그냥 백지로 내야할 것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우선 B에 포커싱을 하되, FE를 간단히라도 공부해보기로 하였다.
어차피 Vanilla JS로 시험을 치기 때문에 FE 3대장인 React, Vue, Angular등에 관해 1도 모르는 나로써는 차라리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책보는 것 보다는 강의를 한번 수강하는게 낫다 싶어, Edwith 웹 프로그래밍 강의를 참고했다.

그리고 대망의 2차코테 과제를 받았는데

다음에 알아보자.